[NewsSentiment] News Sentiment Analysis - Sep 08


개요

News Sentiment Analysis 결과를 보고, 해석해 봅니다.

수집했던 뉴스 text 데이터로 sentiment analysis를 수행했고, 결과를 보겠습니다. 이동 평균은 5일, 20일 이동평균을 표시합니다. 데이터가 어느 정도 쌓여 60일 이동평균도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글의 작성 일자는 9월 8일이지만, 9월 8일 미국 시장 개장 전에 9월 7일까지의 S&P 500 종가와 9월 7일까지의 영문 뉴스 기사 text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입니다.

이전에 작성한 News Sentiment Project 첫 글에서 News Sentiment Index (NSI)는 뉴스 기사들이 긍정적인가 부정적인가를 계산한 후 여러 가지 기법을 적용해 산출한 것이므로, S&P 500 지수를 선행하거나 추종한다고 할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때그때의 시황을 참고하여 고려하는 목적으로는 충분히 유용한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News Sentiment Index (NSI)도 일종의 심리 지수로 볼 수 있으므로, 데이터가 충분히 쌓인다면 Michigan Consumer Sentiment, Conference Board Consumer Confidence와도 비교해 볼 것입니다.

우선 각 날짜별 데이터인 1일 데이터는 변동이 다소 거친 편입니다. 주말이 끼어 있으면 직전 거래일 S&P 500 종가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5일 이동평균 데이터는 지수 이동평균 방식으로 구하여 최근의 것에 더 높은 가중치를 주었습니다. 1일 데이터보다 움직임이 덜 거친 편입니다. 시장 심리 변화를 보기 위해 진행한 프로젝트이고, 심리 변화가 주가 지수에 직결되지는 않기 때문에 주가 지수와 연계된 해석이 주가 지수를 예측한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유럽은 목요일 ECB를 앞두고 있어서인지 어떤 방향성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분위기 자체는 ECB도 PEPP를 줄이는 테이퍼링 일정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 주류입니다. 한국 시간 7일 오후 6시에 나온 독일의 ZEW 경제지수는 (ZEW Economic Sentiment Index) 세 달 연속 폭락을 보여주었습니다. 석 달 전 80이었던 것이 계속 내려오더니 이번에는 26.5에 consensus 30보다도 낮게 나왔습니다. 유로존 인플레이션은 높게 유지되고 있는데, 경제 전망이 계속 나빠지는 것이기 때문에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망령이 슬금슬금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PEPP 규모를 줄이고 테이퍼링을 하기에 머리가 아플 것인데, ECB 인사들은 연준이 움직이면 우리도 그에 맞는 대응을 할 것이라는 의사를 보였기 때문에 이번 ECB에서 어떻게 하는지 보아야 합니다. 유럽 채권, 특히 독일 10년물의 경우 8월 4일과 20일 정도를 쌍바닥으로 하여 금리가 계속 올라오면서 2주째 밀렸습니다.

미국은 나스닥이 안 밀리고 버텼습니다. S&P 500, DOW 지수 종목들에 비해 빅테크가 매우 강했습니다. 원래 금리가 오르면 할인율이 올라 기술주에 불리하다는 논리가 주로 받아들여지고, 시장 금리 상승은 기술주에 악재로 받아들여졌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빅테크가 실적을 꾸준히 잘 내니 오히려 채권같은 주식이지 않냐며 받치고 있습니다. 논리가 없이 상승만을 해 온지 꽤 오래되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시장이 항상 옳기 때문에 계속 오르면 어쩔 수 없습니다. S&P 500이나 DOW 쪽은 미국 금리가 올랐음에도 금융주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고, 전통 제조업 MMM, BA, CAT 등이 힘겨워하며 내려갔습니다. 금융주의 반응으로 볼 때 금리 때문에 생긴 조정이 아니고, 나스닥은 아직도 잘 버티기 때문에 조정이 오려면 더 걸릴 것 같습니다.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암호화폐 시장은 실사용 전까지는 잘 오르다가 실사용 소식이 나오면서 폭락을 했습니다. 국민의 70%가 은행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고, 해외 이민자들이 보내주는 외화가 GDP의 1/4인 나라이니 암호화폐를 도입하겠다는 것이 이해는 갑니다만 그러려면 비트코인이 아니라 다른 것을 쓰는 것이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비트코인보다 더 빠른 시총 2위 이더리움이나 송금 용도로 제격인 리플이라는 대안이 있는데, 왜 결제 및 송금에서 강점이 없는 비트코인을 택했는지 모르겠습니다.

newplot newplot (1) newplot (2) newplot (3) newplot (4) newplot (5)




© 2021.03. by JacobJinwonLee

Powered by theory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