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Sentiment] News Sentiment Analysis - Aug 28


개요

News Sentiment Analysis 결과를 보고, 해석해 봅니다.

수집했던 뉴스 text 데이터로 sentiment analysis를 수행했고, 결과를 보겠습니다. 이동 평균은 5일, 20일 이동평균을 표시합니다. 데이터가 어느 정도 쌓여 60일 이동평균도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글의 작성 일자는 8월 28일이지만, 8월 28일 미국 시장 개장 전에 8월 27일까지의 S&P 500 종가와 8월 27일까지의 영문 뉴스 기사 text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입니다.

이전에 작성한 News Sentiment Project 첫 글에서 News Sentiment Index (NSI)는 뉴스 기사들이 긍정적인가 부정적인가를 계산한 후 여러 가지 기법을 적용해 산출한 것이므로, S&P 500 지수를 선행하거나 추종한다고 할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때그때의 시황을 참고하여 고려하는 목적으로는 충분히 유용한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News Sentiment Index (NSI)도 일종의 심리 지수로 볼 수 있으므로, 데이터가 충분히 쌓인다면 Michigan Consumer Sentiment, Conference Board Consumer Confidence와도 비교해 볼 것입니다.

우선 각 날짜별 데이터인 1일 데이터는 변동이 다소 거친 편입니다. 주말이 끼어 있으면 직전 거래일 S&P 500 종가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5일 이동평균 데이터는 지수 이동평균 방식으로 구하여 최근의 것에 더 높은 가중치를 주었습니다. 1일 데이터보다 움직임이 덜 거친 편입니다. 시장 심리 변화를 보기 위해 진행한 프로젝트이고, 심리 변화가 주가 지수에 직결되지는 않기 때문에 주가 지수와 연계된 해석이 주가 지수를 예측한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미국 장에서 또 당한 것 같습니다. 기분이 좋지 않으니 미국만 복기하겠습니다. 7월 말에도 숏이라고 생각했는데, 8월 말에도 시장이 참 강합니다. 한국 시간 27일 밤 11시에 파월의 연설이 있었습니다. 파월의 발언은 연내 테이퍼링 개시할 것이나 금리 인상을 하겠다는 것은 아님, 고용 그럭저럭 괜찮음, 인플레이션은 제어할 것이나 지금의 일시적 인플레이션은 지속될 수 있다는 정도로 정리됩니다. 파월 연설 전부터 S&P 500과 나스닥 지수가 쭉 올라오고, 연설이 끝나자 급격한 상승은 멈췄습니다. 시장은 전고점을 넘겨버린 상태였고, 이는 파월을 비둘기로 보고 있다는 말이 됩니다. 이후 잠시 눌리나 싶었는데, 30분만에 다시 밀어올렸습니다. 도대체 테이퍼링을 해서 돈 푸는 규모를 줄이겠다는데 왜 시장이 좋아하는지 이해가 안 되지만, 대부분은 자산배분 중이고 매우 소규모 포지션이니 수업료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이날 VIX가 크게 눌렸는데, 강력한 변동성 매도가 일어났습니다. 잭슨홀 등 사건에 대해서 풋옵션 롱으로 헤지하려는 수요가 많아 옵션 스큐가 높았다고 생각하는데, 이제 파월이 말 다 했으니 헤지가 더 이상 필요 없습니다. 풋옵션 롱을 걷어내고 그 영향으로 지수가 오르는 부분도 있어 보입니다. 종가 무렵에서도 S&P 500이나 나스닥이나 종가 고가에 가깝게 끝났고, 원래 생각했던 시나리오인 파월 발언 후 슬금슬금 밀려 내려와서 음봉이나 보합으로 끝나는 것과는 크게 달라졌습니다. 시장이 그렇다고 하니 어쩔 수 없습니다. 다음주라 해도 갑자기 숏으로 돌아서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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