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Sentiment] News Sentiment Analysis - Aug 24
in MarketWatch on NewsSentiment
개요
News Sentiment Analysis 결과를 보고, 해석해 봅니다.
수집했던 뉴스 text 데이터로 sentiment analysis를 수행했고, 결과를 보겠습니다. 이동 평균은 5일, 20일 이동평균을 표시합니다. 데이터가 어느 정도 쌓여 60일 이동평균도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글의 작성 일자는 8월 24일이지만, 8월 24일 미국 시장 개장 전에 8월 23일까지의 S&P 500 종가와 8월 23일까지의 영문 뉴스 기사 text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입니다.
이전에 작성한 News Sentiment Project 첫 글에서 News Sentiment Index (NSI)는 뉴스 기사들이 긍정적인가 부정적인가를 계산한 후 여러 가지 기법을 적용해 산출한 것이므로, S&P 500 지수를 선행하거나 추종한다고 할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때그때의 시황을 참고하여 고려하는 목적으로는 충분히 유용한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News Sentiment Index (NSI)도 일종의 심리 지수로 볼 수 있으므로, 데이터가 충분히 쌓인다면 Michigan Consumer Sentiment, Conference Board Consumer Confidence와도 비교해 볼 것입니다.
우선 각 날짜별 데이터인 1일 데이터는 변동이 다소 거친 편입니다. 주말이 끼어 있으면 직전 거래일 S&P 500 종가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5일 이동평균 데이터는 지수 이동평균 방식으로 구하여 최근의 것에 더 높은 가중치를 주었습니다. 1일 데이터보다 움직임이 덜 거친 편입니다. 시장 심리 변화를 보기 위해 진행한 프로젝트이고, 심리 변화가 주가 지수에 직결되지는 않기 때문에 주가 지수와 연계된 해석이 주가 지수를 예측한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유럽 시장은 상승으로 시작했으나, 얼마 못 가고 주저앉았습니다. 경제지표는 독일 제조업 PMI가 62.7로 consensus 65보다 크게 못했고, 유로존 제조업 PMI도 61.5로 consensus 62보다 못했습니다. 경기가 확장 중이기는 한데, 예상치보다는 못하다는 것입니다. 한국 시간 23일 오후 6시 40분 경의 독일 1년물 입찰은 비싸게 되어서(낮은 금리) 밀리던 채권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원유는 특이할 정도로 6%나 밀고 올라갔는데, 지난주 크게 하락한 것에 대한 반작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원유 자체에 대한 지표가 나온 것은 아니기 때문에 원유 재고 발표 이후에 다시 보아야 할 것입니다. 금은 대체로 실질금리 하락 시, 약달러일 시에 상승을 보여주어서 채권과 강하지는 않지만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데, 채권이 이렇다 할 상승을 보여주지 않아 혼자 움직였습니다. 그렇다면 금 펀드이든 금 ETF이든 원자재 ETF이든 금 자체의 수요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통화는 원유나 금이 강해서인지 원자재 통화인 오지와 루니가 특히 강해 지난주의 리스크 오프 흐름을 되돌리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계속 이렇게 간다면 한 달 전처럼 숏 뷰를 접어야 할 수도 있겠습니다.
미국은 PMI 지표가 좋지 않았는데, 제조업이 61.2 (consensus 62.5), 서비스업이 55.2 (consensus 59.5)로 나왔습니다. 구매자들이 경기를 예상보다 나쁘게 본다는 것인데, 그러거나 말거나였습니다. 장 초반부터 탐욕의 상징인 TQQQ, FNGU 등 3배 ETF들이 점프를 했고 (FNGU는 8월 4일 이후 최대 거래량입니다), 시장은 또 신나게 올라갔습니다. 어떤 사람은 델타 변이가 기승을 부리는데 무슨 테이퍼링이냐, 계속 돈을 풀어야한다는 주장을 하는데, Pfizer 백신이 FDA 정식 승인을 받아 보급에 정당성이 부여되어 백신 보급이 빨라지고 델타 변이에도 대응하게 되면 테이퍼링 지연에 대한 재료가 사라집니다. 26일이 잭슨홀 미팅인 것 같은데, 그때 무언가 더 말이 나올 것 같습니다. 신고가 근처에서 적당히 횡보하면서 힘을 빼면 좋겠는데,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