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Sentiment] News Sentiment Analysis - Aug 06
in MarketWatch on NewsSentiment
개요
News Sentiment Analysis 결과를 보고, 해석해 봅니다.
수집했던 뉴스 text 데이터로 sentiment analysis를 수행했고, 결과를 보겠습니다. 이동 평균은 5일, 20일 이동평균을 표시합니다. 데이터가 어느 정도 쌓여 60일 이동평균도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글의 작성 일자는 8월 6일이지만, 8월 6일 미국 시장 개장 전에 8월 5일까지의 S&P 500 종가와 8월 5일까지의 영문 뉴스 기사 text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입니다.
이전에 작성한 News Sentiment Project 첫 글에서 News Sentiment Index (NSI)는 뉴스 기사들이 긍정적인가 부정적인가를 계산한 후 여러 가지 기법을 적용해 산출한 것이므로, S&P 500 지수를 선행하거나 추종한다고 할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때그때의 시황을 참고하여 고려하는 목적으로는 충분히 유용한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News Sentiment Index (NSI)도 일종의 심리 지수로 볼 수 있으므로, 데이터가 충분히 쌓인다면 Michigan Consumer Sentiment, Conference Board Consumer Confidence와도 비교해 볼 것입니다.
우선 각 날짜별 데이터인 1일 데이터는 변동이 다소 거친 편입니다. 주말이 끼어 있으면 직전 거래일 S&P 500 종가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5일 이동평균 데이터는 지수 이동평균 방식으로 구하여 최근의 것에 더 높은 가중치를 주었습니다. 1일 데이터보다 움직임이 덜 거친 편입니다. 시장 심리 변화를 보기 위해 진행한 프로젝트이고, 심리 변화가 주가 지수에 직결되지는 않기 때문에 주가 지수와 연계된 해석이 주가 지수를 예측한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유럽은 초반부터 날아갔습니다. 6월 17일경의 고점을 뚫고 올라섰고, 끝까지 잘 지켰습니다. 경제지표로는 한국 시간 오후 3시에 나온 독일의 공장 수주(Factory Order) 지표가 consensus 1.9% 대비 크게 잘 나온 4.1%로 독일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4시 30분에 건설 PMI도 이전 47보다 나아진 47.1로 나왔습니다. 채권에서는 유럽 내에서 가장 힘센 나라라고 생각하는 독일의 국채가 같이 올라갔습니다. 미국 국채도 그렇지만, 이런 안전한 나라들의 국채는 망하지 않을테니 돈을 떼이지 않는다는 인식이 있어 위험할 때 수요가 올라가고 가격이 올라갑니다. 지수가 올랐으니 리스크 온, 독일 국채가 올랐으니 리스크 오프가 섞였는데, 이탈리아 국채도 올라가서 리스크 온이 또 있는 것으로 방향성이 일정하지 않습니다. 금과 원유도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며 방향성이 없어 보였고, 한국 시간 6일 오후 9시 30분에 예정된 Non Farm Payroll (비농업고용지수) 발표 후에 무언가 방향이 보이지 않을까 합니다. 연준 인사들은 고용이 좋을 것이라고 안심시키고 있으나, 너무 좋아도 연준이 테이퍼링을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을 살 수 있어 안됩니다. 그렇다고 나쁘면 경제가 나쁘다는 것이니 당연히 안 될 것입니다. 시장의 입맛에 맞는 적절한 상태를 맞출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미국 시장은 약속의 나스닥이 초반에 오르다가 한국 시간 오전 12시 30분 경의 지점에서 횡보하기 시작했고, S&P 500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마지막 30분 정도에 두 지수를 갑자기 밀어올렸는데,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는 순수한 롱 포지션 추가보다는 숏 손절에 의한 상승이라고 생각합니다. 지표가 적당히 연료 역할을 할 수 있게 나온 것도 아니고, 요 근래에 대형주만 잘 나가면서 호실적에 맞게 그대로 오르는 것도 아닌 힘이 없어 보이는 시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AMD는 전망도 괜찮아 보이고 실적도 좋았던 것으로 아는데 갑자기 5%를 후려쳐서 적절한 이유를 알기 힘든 하락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고가이거나, 신고가에 가까운 상태이지만 다소 찝찝한 상태입니다. 주말이고 비농업고용지수 발표 전에 이미 지수가 올라버려서 시장이 만족할 지표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고 지표 방향에 맞게 지수가 움직일지 아닐지도 모르겠어서 아무 포지션도 새로 잡지 않으려 합니다. 고점에서 방향을 모르겠고 (적절한 가설이 생각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시장은 힘이 없어 보이는데 어떻게든 밀어올린다면 개인들에게 주어진 stimulus check (재난지원금) 효과가 끝날 때까지 지지부진한 흐름이 이어지지 않을까 합니다.